토트넘과 레스터 시티 경기, 연기 불가피

▲ 토트넘 팀 (사진=EPL)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코로나 여파는 자못 심각하다.

경기를 앞둔 토트넘이 코로나19로 또 열리지 못한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오전 4시30분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022 EPL 17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앞서 선수단 내 집단 확진으로 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토트넘은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전과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바, EPL에 코로나19 감염이 심해지면서 이날 경기뿐 아니라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며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였지만 레스터 시티에서 확진자가 여럿 나오면서 결국 연기로 이어졌다.

레스터 시티는 "1군 선수단 내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확인한 뒤 연기 신청을 다시 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며 "훈련장을 48시간 동안 폐쇄한다. 선수들은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확진자로 알려진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리버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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