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원주 DB),16만표로 올스타 팬 투표 1위, 동생 허훈은 2위

▲ 프로농두 허웅, 허훈 형제 (사진=KBL)

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28)이 2021~2022 올스타 팬 투표에서 역대 가장 많은 16만 여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동생 허훈(26·KT)은 13만2표로 형의 뒤를 이었다.

2015~2016,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지난 2002~2003시즌 작성한 12만354표를 19년 만에 훌쩍 넘어 역대 최다 득표 수를 갈아치웠다.

허웅은 이번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앞세워 DB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훈훈한 외모와 팬 서비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당 16.9점을 올려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자리함으로써 팬 투표 1위와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으로 나서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구성한다. 형제가 주장을 맡게 됐다.

이어 삼성의 가드 김시래가 11만2529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이 선발된다. 이에 KBL은 이날 오후 기술위원회가 끝나면 명단 24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올스타전은 내년 1월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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