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이제훈, 문채원, 강신일이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장르를 연다.

16일 오전 오디오 무비 ‘층(제작 ㈜스토리웨이브픽쳐스/감독·각본 임지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으며 임지환 감독과 이제훈, 문채원, 강신일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돼 있던 정준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만일을 대비해 이날 행사에는 불참했다. 그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함게 출연하는 유재석이 확진되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층’은 알 수 없는 층간소음이 계속되는 무광 빌라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 용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프로파일러 ‘강호’(이제훈)와 사건 담당 경위 ‘지호’(문채원)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임 감독은 “‘층’은 원래는 부제였다. 원제는 ‘프로파일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히며 “‘해리포터의 불의 잔’처럼 시리즈물로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특히 ‘층’은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오디오 무비 시리즈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의 생생한 목소리 연기에 대사 자막과 CG 등의 비주얼 효과를 결합한 전에 없던 스타일의 뉴 오디오 콘텐츠다.

그는 오디오 무비라는 장르에 대해 “설명을 드려도 생소한 부분이 많으실 것 같다. 비주얼이 없는 영역이라 보여줄 수 없는 것이 걱정 포인트다. 그것을 잡기 위해 이펙트 사운드 효과가 120분간 몰아친다. 그것이 1초의 잔상인 비디오를 커버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설명이 많았는데 재미가 없어지고 집중도가 떨어지더라. 사건의 분위기, 인물의 분위기로 연출적 포인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무료 공개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더 하고 싶었던 부분이다. 바이브 플랫폼이 가진 힘이 있다. 오디오 콘텐츠가 다각화돼 있다. 도전적인 것을 서슴지 않고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장르 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지만 파생되는 여파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켰고 파트너로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C 박경림이 임지환 감독의 목소리를 칭찬하자, 이제훈은 “감독님을 처음 만나 뵙는 자리에서 놀랐다. 디렉션을 주실 때마다 음성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출연하셔야 할 것 같다”고 동조하기도.

또한 이제훈, 문채원, 강신일 등 역대급 라인업의 배우들과 작업한 만큼 영상화가 되지 않아 아쉽지 않냐고 묻자, 임 감독은 “오디오 무비 콘텐츠로 분류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썼다. 성우가 아닌 배우를 모셔 리얼리티를 부각시켰다. 영상화에 대한 욕심도 내 볼 생각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경림이 “이 배우들로 영상화를 진행하냐”고 묻자, 임 감독은 “저야 영광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임 감독은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된다. 작업하면서 ‘자칫 잘못 보여드리면 실망을 많이 끼쳐드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봐도 기대감이 충족될 배우들을 모시고 작업하게 됐다. 하루하루를 이것에만 투자하면서 보냈다. 자나 깨나 생각했다.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청취자들의 만족도를 채워주고자 작업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이제훈은 소리를 단서로 범인을 추적해가는 최고의 프로파일러 ‘강호’ 역을 맡았다.

이제훈은 “라디오를 통해 듣던 드라마, 이야기에 신이 났다. 이런 순간에 대한 경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오디오로 드라마를 들으시는 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통해 그 기분을 선사하고 싶었다. 예술적인 측면에서 기회가 된다면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이제훈은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를 통해 ‘블루 해피니스’를 공개하며 감독으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감독으로서 볼 때 최초의 시도가 굉장히 놀랍다. 도전적인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창작자로서 흥분되는 일이다. 큰 선례가 없어서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 분명한데 밀어붙여서 앞으로 나아가는 부분이 멋있다. 자극이 된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배우의 입장으로는 “비주얼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목소리만 연기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부분이 크다. 눈을 감고 상상하며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도전이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듣는 사람들이 심장 쫄리면서 궁금증이 생긴다. 큰 고민 없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프로파일러 역할과 임무 수행을 하는 것은 같다. ‘시그널’ 박해영 경위는 경험이 없고 치기어려 범인을 잡고 싶다는 열정이 뜨겁다. 실수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성장하는 인물이다. ‘층’의 강호는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냉철한 판단력이 있다. 분석도 정말 잘하고 대단한 캐릭터다. 그런 부분에서의 차이점을 느끼면서 연기했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박해영 경위를 좋아하고 아껴주신 분들이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이런 매력이 있구나’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이제훈은 “저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전에는 영상을 통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작품은 목소리로서만 연기하고, 보여줄 수 있다. 이 얘기를 청취자들이 들었을 때 상상을 많이 하며 볼 수 있다는 작품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느 때보다 목소리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비주얼을 다들 생각을 안 했다. 당시 비주얼보다 목소리가 더 나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주얼을 생각하지 않아서 편하지만 그만큼 목소리를 더 신경 썼다. 예전에는 목소리를 당연하게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다. 스스로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됐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호흡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학습했다”며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추럴한 목소리를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를 만드는 시도를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시각이 없이 소리로 듣고 상상력을 가지고 보여준다는 것이 큰 도전이었다. 이 도전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유의미했다. 이런 작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문채원은 이제훈이 맡은 ‘강호’와 함께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정의로운 경위 ‘신지호’로 분했다.

그는 “새롭게 선보이는 형식의 드라마고 도전이다. 그것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게 함께하게 됐다. 소리만으로 들리는 드라마다. 상상력을 함께 해 시청자와 같이 만드는 드라마라 생각해서 기대된다”며 “소리로만 전달하는 것이 새로웠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소리를 극대화해 몰입시킬 수 있는 미스터리 장르가 더해지는 것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 같았다. 사회적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을 다룬다. 해보지 않은 이야기라서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설렘을 전했다.

이어 “영화는 이미 다 만들어져서 이야기를 관객분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정해져 있는 답을 주는 것 같다. 오디오 무비는 관객분들이 능동적으로 더 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상상력이 동원되는 것처럼 듣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영화와의 차이점을 꼽았다.

전작인 드라마 ‘악의 꽃’에 이어 또 한 번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문채원은 “이성적이고 차분하고 침착한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 전체적인 분위기 속에서 잘 어우러지려고 노력했다. 따뜻한 면도 있지만 무겁고 진지한 수사라 이성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며 “저는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이다. 목소리가 차분해서 그렇게 아시는 분이 많지만, 사적으로는 차분하지 않다. ‘멋있는 캐릭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싱크로율을 전했다. 이에 이제훈은 “녹음할 때는 그런 성격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라고 하니까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힘들었던 부분을 묻자 문채원은 “저는 잘 앉아있는 편인데 실제로 드라마, 영화 찍을 때는 상대방의 거리에 따라 소리 전달하는 것이 다르다. 부스 안에서 상상으로만 해야 해서 낯설고 적응이 안 됐다”며 “이틀 안에 녹음을 거의 다 끝냈다. 120분 되는 영화를 2일, 3일 안에 작업을 다 끝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 작업이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문채원은 “시종일관 무거운 대사가 이어진다. 가장 마지막에 조금 덜 무거운 어떤 장면이 있다. 끝까지 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강신일은 “처음에는 의아했다. TV가 보급이 잘 안 됐던 시기에는 집에서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라디오 드라마에 귀를 쫑긋하고 들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처럼 화려한 영상 시대에 ‘오디오 무비가 될까’하는 의아심, 궁금증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이렇게 멋진 시나리오로는 실사를 찍어도 될 텐데’했다.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고) ‘배우가 아니야’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궁금증들이 모아져서 경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참여하길 잘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강신일은 무광 빌라 ‘경비원’ 역을 맡았다. 그의 연기에 임지환 감독이 완벽한 배우라고 극찬을 했다고. 강신일은 “디렉팅 주신대로 했을 뿐이다. 그냥 경비다. 입주한 모든 입주민과 친하게 지내고 항상 챙겨주는 따뜻한 경비다. 차라리 자살로 종결하면 안 되겠냐고 형사에게 얘기하기도 한다. 그 정도로 입주민을 사랑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강신일은 “MZ세대들은 대단하다. 영화를 그냥 보지 않고 덧붙여서 자기의 상상력을 결부시켜서 비교하고 판단한다. 각자 원하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시각적인 효과를 던져주지 않지만, 소리로 상상력을 자극해준다. 더 심도있고 몰입하게 만든다. 앞으로 더 각광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오디오 무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그런가 하면 출연자 중 꿀보이스가 누구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이제훈은 “녹음할 때 모든 배우가 같이 모여서 했는데 강신일 선배님의 캐릭터와 연기할 때 집중이 확 됐다. 비주얼으로는 시선을 뺏긴다고 한다. 귀가 확 쏠려서 계속 듣고 싶고 설득이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놀라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강신일은 “녹음실에 들어가면 다들 헤드셋을 끼고 연기한다. 그 모습이 굉장히 로맨틱하다. 헤드셋으로 들려오는 소리는 더 로맨틱하다. 이제훈은 정감 있고 따뜻하고 정리가 잘 된 소리가 들린다. 문채원은 설명하기가 어렵다. 로맨틱을 뛰어넘는다”고 칭찬하며, “그 안에서 듣는 소리가 27일에 방송될 때 보시는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 그 공간 안에서 듣지 못한 분들은 아쉬울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또 “이 콘텐츠가 굉장히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들의 소리, 음향효과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연주 음악, 효과음에 배우들의 대사가 얹힌 것이 하나의 가사처럼 들리면 좋겠다. 보이지 않으니 듣는 분들이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오디오 무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여기에 쌍둥이 ‘백승환’과 ‘백승철’ 역의 양동근, 프리랜서 연기자 ‘정준하’ 역의 정준하, 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영업자 ‘박강현’ 역의 백성현의 열연이 더해진다. 임 감독은 “한분 한분 캐스팅됐을 때마다 ‘됐다’고 외쳤다. 녹음하는 동안 시네마 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탄스럽고 기적 같은 하루 하루를 보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제훈은 “목소리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대본 리딩할 때 정준하 선배님을 보고 놀랐다. 연기로 호흡하는 것은 처음이다. 헤드셋을 끼고 녹음을 하는 순간에 한 번도 안 틀리고 연기를 하신다. 너무 잘하셔서 빨려 들어갔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제훈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은 받았으나 만일을 대비해 이날 스케줄을 함께하지 못한 정준하에게 “선배님. 보고 계시죠? 어디 나가시면 안 돼요”라고 깜짝 영상 편지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신일은 “‘층’을 하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하다. 이제훈, 문채원 배우와 처음 실제로 봐서 반갑다. 준하 씨는 몇 번 마주치긴 했으나 같이 대사를 주고받은 것은 한 신이다. 엔터테이너라 너무 잘한다. 양동근 씨도 만나긴 했어도 작업은 처음이다. 백성현 씨는 여름에 같이 독립 영화를 촬영했다. 그런 배우들을 정식으로 작품을 통해 같이 하게 돼 기뻤다. 이 사람들과 또 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너무 만나고 싶던 선배님이 계셨다. 대본 리딩 현장에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드라마 DVD를 가져가서 사인을 받았다. ‘네 멋대로 해라’가 제 인생 드라마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작품이다. 선배님을 만난다는 너무 가슴이 두근거렸다. 팬심으로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다”고 팬심을 자랑했다. 이어 “선배님 잘 지내고 계시죠? 그때는 말씀 못 드렸지만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덧붙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 사진=네이버 바이브, (주)스토리웨이브픽쳐스

이제훈과 문채원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제훈은 “많이들 처음으로 알고 계실 것이다. 첫 만남은 ‘청룡영화상’에서 같이 신인상을 받은 것이다.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수줍게 인사를 했었다.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건넸었는데 이제야 만났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문채원은 “신인상 받은 뒤로도 영화 시사회 뒷풀이 자리에서 만났었다. 만나게 돼서 반가웠으나 아쉬움도 있었다. 얼굴이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는 팬들도 계실 것 같아서 그거는 다음 기회다”고 전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끝으로 임 감독은 “시네마의 비주얼 요소, 책으로 읽던 추리물과는 차별화돼 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작업했다. 무료로 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신일은 “재미있게 작업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문채원은 “24일 크리스마스이브와 25일 크리스마스 즐겁게 행복하게 쉬면서 보내고 27일에 바이브에서 무료로 저희가 작업한 결과물을 같이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제훈은 “배우들의 개성 강한 목소리를 가지고 듣는 분들의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서로의 상상을 공유하며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오디오 무비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는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들을 수 있어 설렌다. 이동할 때도, 자기 전에도, 출근할 때도, 걸을 때도 즐기면서 경험할 수 있다.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에서의 작품이다. ‘층’이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는 오디오 무비로 이어지길 바란다. 새로운 이야기로 인사드리고 싶다. 그러려면 많이 들어주셔야 한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프로파일링 오디오 무비 ‘층’의 총 6편은 오는 27일부터 네이버 바이브 통해 무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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