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상호가 온라인게임 모델로 활약하며 대세 행보의 방점을 찍었다.

16일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김상호가 참여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광고 영상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지난 8일 ‘마비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김상호는 교역소 사장 역을 맡아 의상과 분위기 등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마치 영화 같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김상호는 캐릭터에 몰입한 채 진지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다. 또 아역 모델과 연기에 집중하며 배우 포스를 발하다가도 중간중간 장난치며 웃고 있는 장꾸미 가득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온라인게임 광고 모델에 발탁되면서 대중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한 김상호는 올해 라면 광고, 금융 광고에 이어 벌써 광고만 3개째다. 그는 특유의 호감을 주는 이미지로 광고계를 접수하는 것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종횡무진 바쁜 행보로 2021년을 꽉 채웠다.

먼저 올해 초 방영된 tvN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는 강력계 형사 ‘최진환’ 역으로 속 깊은 선배 형사의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는 서사의 핵심 키를 쥔 마약수사대 팀장 ‘차기호’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최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밥바(Bar)의 사장 ‘윤상호’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과는 반전되는 서사를 가진 인물로 안타까움을 선사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또한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아픈 아내를 절절하게 사랑하는 사진작가 ‘성하’ 역을 절제미가 내재된 연기로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예능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서글서글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tvN ‘슈퍼푸드의 힘’에서는 안정적인 목소리와 유쾌한 말솜씨를 가진 스토리텔러로서 활약했다.

김상호는 오는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2022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하나/연출 김병수)’에 출연을 확정했다.

다수의 작품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다시 찾을 국민호감배우 김상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