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Netflix)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드라마 ‘D.P.’가 시즌2 제작을 확정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14일 올해 8월 27일 공개된 후 큰 인기를 끌며 사회적인 신드롬을 낳았던 ‘D.P.’(디피)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탈영병과 그들을 뒤쫓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완성해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즌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아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또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D.P.’ 시즌1과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지옥’에 이어 ‘D.P.’ 시즌2 제작을 맡으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책임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1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던 사건 이후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끝이 났다. 엔딩 크레딧이 시작되고 나서도 준호의 달려가는 발소리가 한동안 이어지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폭발적인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브로맨스뿐 아니라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또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낸 사실적인 연출로 통렬한 메시지를 남기며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특히 ‘D.P.’는 한국 시리즈로는 유일하게 지난 12월 3일(현지 시각) 2021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되기도. 더불어 해외 여러 매체가 “어둡고 냉정한 현대 사회를 대변한 ‘D.P.’는 올해 가장 빛나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Ready Steady Cut),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뛰어난 연기, 화려한 촬영으로 군대 내 폭력을 조명하려는 대담한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NME)이라며 ‘D.P.’가 비단 한국뿐 아니라 모든 사회에 부합되는 이야기임을 강조하며 호평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4일 정해인의 SNS에 넷플릭스가 “이제 입대하시지 말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정해인은 “일병! 안준호 잘못들었습니다?”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D.P.’ 시즌2가 어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울리게 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시즌2 제작을 확정한 ‘D.P.’ 시즌1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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