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키이스트, 후크엔터테인먼트, 자이온 이엔티, ㈜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씨엘엔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이 모여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든다.

영화 ‘도그데이즈(제공·배급 CJ ENM/제작 CJ ENM, JK필름/공동제작 자이온 이엔티/감독 김덕민)’(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도그데이즈’(가제)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연출이었던 김덕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유해진, 윤여정,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유해진은 개라면 질색팔색하는 동물병원의 건물주 ‘민상’ 역을 맡아 김서형과의 유쾌한 갑을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 전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불가 매력을 지닌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매력을 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드는 거침없는 행보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관록의 대배우 윤여정은 반려견 ‘완다’와 단둘이 사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여정’으로 출연해 특유의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전망이다.

김윤진과 정성화는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하게 된 초보 부모 ‘정아’와 ‘선용’으로 분해 가슴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천만 영화 ‘국제시장’부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시리즈 ‘로스트’, ‘미스트리스’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김윤진과 스크린, 무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뮤지컬에 이어 영화 ‘영웅’의 타이틀롤을 맡은 다재다능한 배우 정성화가 만들어나갈 부부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김서형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진영’으로 변신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SKY 캐슬’을 비롯해 ‘아무도 모른다’, ‘마인’ 등 매 작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김서형의 새로운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여기에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평해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영웅’, ‘드림’, ‘종이의 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우가 멀리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떠맡게 된 ‘개알못’ 기타리스트 ‘현’을 맡아 멍뭉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북한 병사 ‘금은동’ 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고 올해 ‘라켓소년단’, ‘무브 투 헤븐’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탕준상이 각종 배달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전력질주하며 살아가는 ‘진우’로 등장해 윤여정과의 케미를 선사한다.

다채로운 캐스팅 조합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도그데이즈’(가제)는 오는 12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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