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1박 2일 시즌4’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예능 ‘1박 2일’과 유튜브를 통해 파워연예인으로 활약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먹짱즈’ 문세윤과 혜리가 쫄복탕 한 그릇을 사이좋게 비우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17.8%까지 치솟았다.

혜리는 ‘목포의 맛’ 특집으로 식도락 여행기를 떠난 ‘1박 2일’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혜리는 쫄복탕 한 그릇을 걸고 진행된 추가 게임에서 터질 듯한 목청으로 멤버들을 기선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혜리는 원조 먹선생 문세윤을 위협하는 신흥 먹짱의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혜리의 활약에 남은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 사진=혜리 유튜브

또한 혜리는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혜리 Vlog | 혜리네 김장하는 날, 시골 집밥 스케일 보실래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돼싿.

혜리는 시골 이모집에 방문해 김장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에 첫 김장 도전임을 밝힌 혜리는 친숙한 모습과 푸근한 시골 가족의 일상을 보여줘 유튜브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모으며 주말 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첫날 혜리는 곧 방영 예정인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을 통해 배운 수레 끌기 실력을 발휘하며 140포기 배추를 나른 후 절이기를 끝냈다. 다음 날 본격적인 김장과 알타리무 양념까지 전천후로 활약했다.

특히 혜리는 이튿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며 조카들과 카드놀이, 술래잡기를 했다. 초등학생인 조카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혜리는 “입맛이 없다”며 수육 앞에서 물만 들이키며 김장의 고됨을 호소하기도.

또 혜리네 가족의 따뜻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가마솥에 한 솥 가득 끓여진 감자탕과 삼촌이 직접 구워준 바베큐를 먹으며 엄치를 치켜드는 혜리의 모습, 김장의 꽃인 수육을 삶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소소한 농담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혜리는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밀주꾼이 된 생계형 양반 ‘강로서’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