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전에 4-1로 승리 극적 회생

▲ 강원 FC가 K1리그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지난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4-1 역전승 하며 극적으로 회생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1위(승점 43)에 그치며 승강 PO로 내려가 지난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승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강등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1, 2차전 합계 스코어 4-2를 기록, K리그1 잔류에 성송하면서 역대 승강 PO 1차전에서 패배한 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뛰게 되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7번의 승강 PO 중 5차례 1차전 승부가 갈렸고, 모두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자가 됐다. 하지만 강원이 이 징크스를 깼다.

또 강원은 2017년 상주 상무, 2018년 FC서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잔류에 성공한 K리그1 팀이 됐다.

지난달 16일 소방수로 강원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은 두 번째 승강 PO에서 성공하며 2018년 서울에 이어 올해 강원에서도 팀을 잔류시키는 이력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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