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선수 8명, 스테프 6명 감염

▲ 토트넘 훗스퍼 선수 (사진=유럽축구연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BBC스포츠를 통해 구단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누구인지 말하지는 않았다.

앞서 일부 영국 매체가 토트넘에서 선수 6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확진자에 포함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매일 더 많은 양성이 나오고 있다"며 "상황이 심각하다. 큰 감염이 있다"고 하며 이어 "선수 한 명이 양성 나오고 또 다른 스태프가 양성이 나오고 내일은 누군가?"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때문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은 토트넘과 스타드 렌(프랑스)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현지 시간으로 9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EPL 사무국은 12일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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