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와의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결선리그 진출 확정

▲ 한국여자핸드볼팀 (사진=대한핸드볼연맹)

한국 여자핸드볼이 제25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올려 무사히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29로 승리했다.

콩고와의 1차전(37-23)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덴마크와의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결선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골,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6골, 신은주(인천시체육회)가 5골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7일 덴마크와 조 1위를 두고 최종전을 치르는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3개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하고, 다시 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여기서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99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03년 3위까지 역대 두 차례 4강에 진출했다.

일본에서 열린 직전 2019년 대회에선 11위에 머물렀다. 2009년 중국 대회에서 기록한 6위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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