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점수 69.77점, 예술점수 84.50 등 받아

▲ 차준환 선수 (사진=한국빙상경기연맹)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7점, 예술점수(PCS) 84.30점, 감점 2점 등 152.07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87.09점)과 합해 총점 239.16점을 받아 1차 선발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 이시형(고려대)에 무려 14.55점 차로 앞섰다 이날 점프에서 잇달아 실수를 저지르며 난조를 보였지만, 2.15점 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에 이시형은 총점 237.01점을 기록해 2위가 됐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뛰다 연이어 빙판 위에 넘어졌다.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 모두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각각 수행점수(GOE) 3.80점 3.88점이 깎였다. 감점도 2점이나 받았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GOE를 2.08점이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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