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의원, 경남사업 10개 중 3개 사업 확정, 총 사업비 1,360억원

▲ 하영제 의원 (사진=국민의힘)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3일 “2022 예산 국회 심의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남해 삼동-창선 4차선 확포장 공사, 사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선 신설 공사 예산, 하동군 남도 2대교 건설사업 등 다수의 예산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500억 이상 사업 56개 중 경상남도 사업은 10개였다. 이 중 하 의원 지역구 사업은 총 3개로 사업비 규모만 1조원에 육박해 낙후된 서부 경남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총사업비 6,824억, 남해 삼동-창선 4차선 확포장 총사업비는 1,656억, 사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총사업비는 1,360억으로 계획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예산안에 3개 사업이 모두 동시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먼저 남해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입찰 진행을 위한 사업 예산이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신규착공비 1억이 신규 반영되었다.

남해 삼동-창선 4차선 확포장 사업은 일반국도건설지원 사업 예산 총 663억 3,500만원에 포함되었다. 당초 2022년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완공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 해소를 위한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2022년 예산 신규 증액 요구액은 실시설계비 10억 규모이다.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사천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사업은 국대도건설지원 사업 예산 총 68억 7,300만원에 포함되었고, 2022년 예산액은 실시설계비 17억이다.

또한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지원에 하동군 남도 2대교 건설 사업 실시설계비 3억도 신규 증액되었다. 지역화합과 함께 동서 양안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이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영제 의원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맞추어 보다 효율적인 남해안관광벨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변 도로 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 외에도 2022년에 개최하는 하동세계차(茶)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예산 30억 반영되었다. 사천항공국가산단도로(곤양IC~사천항공대교 구간) 사업 착공비 43억, 사천항공산업대교 사업 착공비 46억, 남해 경찰수련원 신축 예산 4억 7,400만원, 남해군 신규 생활폐기물매립시설 조성 사업 예산 2억 등 다수 사업이 2022년 예산안에 확정되었다.

그동안 하 의원은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직접 만나 수 차례 설득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영제 의원은 “남해안의 새로운 전기가 될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는 뜻깊은 결실을 이루었다”며, “지역구 주민들의 염원을 이루어 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