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총회 위원회 공석 현황 및 위원 추천 등 논의

▲ APG회의를 주재한 송기헌 의원 (사진=국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그룹(APG: Asia-Pacipic Group)*의 의장국인 대한민국국회는 「제143차 국제의회연맹 총회(이하 IPU총회, IPU:Inter Parliamentary Union)」에 앞서, 11월 23일(화) 17:00(한국시간) IPU 총회의 위원회 공석 현황 및 위원 추천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 그룹 회의(이하 APG회의)」를 개최하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그룹(APG)은 대한민국, 아프가니스탄, 호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북한, 베트남 등 36개 국으로 구성됐다.

IPU 내에는 지정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그룹을 비롯한 6개의 지정학적 그룹*이 있으며, 각 지정학적 그룹은 IPU 총회 의제 관련 지역적 연관성 및 중요도, 임원 선출 시 지역 의견 표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통상 연 2회(상․하반기) 개최되는 IPU 총회에 앞서 사전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IPU 지정학적그룹은 아시아태평양그룹, 트웰브플러스(Twelve+)그룹, 중남미카리브그룹, 아랍그룹, 유라시아그룹 등 6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이번 APG회의는 본래 11월 26일(목)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대면회의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국가가 많지 않아 화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는 아태그룹 의장국인 대한민국국회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정례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대한민국․몽골․태국․호주․캄보디아․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등 13개 국가가 참석하였다.

송기헌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어느때 보다 의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은 팬데믹 극복과 의회외교 정상화를 위해 올 12월에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와 아태지역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회의 직전에 개최된 ASEN+3 그룹*의 의장국 베트남으로부터 회의 경과보고를 듣고, 아시아태평양그룹에 할당된 공석 중 제3상임위원회(민주주의․인권위원회)의 부위원장 1인과 여성의원포럼 임원단 1인을 각각 추천하였다. 차기 APG 의장국 선정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나, 알파벳 순서에 따른 후보 국가 중 수임을 수락한 국가가 없어서 이번 회의에서는 선정을 못하고 추후 의장국 수임여부에 대해 공식의견을 묻기로 했다.

ASEN+3 그룹은 아시아태평양그룹의 비공식 하위그룹으로, ASEN+3 소속 국가들의 의견 수렴 등 아시아태평양그룹 내에서의 ASEN+3 측의 입장전달을 목적으로 함. 회원국은 브르나이,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미얀마, 대한민국 등 13개국이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월 26일(목)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43차 IPU총회」 참석차 현재 스위스와 스페인을 순방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