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쿄올림픽 남자 400m허들 신기록

▲ 카르스텐 바르홀름 (사진=세계육상연맹)

카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이 2021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도쿄올림픽 남자 400m 허들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세계육상연맹은 23일(한국시간)발표한 2021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 마르홀름 외에도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장대높이뛰기),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마라톤), 조슈아 체프테케(우간다·장거리), 라이언 크라우저(미국·포환던지기)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올림픽 챔피언이자 각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들이기에 각축이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바르홀름은 지난 7월 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46초70을 기록,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케빈 영(미국)이 수립한 46초78의 종전 세계기록을 29년 만에 0.08초 앞당긴 실력을 발휘한 선수라 더욱 기대가 된다.

바르홀름은 한 달 뒤인 진나 8월 3일 도쿄올림픽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또 한 번 세계기록을 경신, 45초9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0.76초 단축한 기록이다.  

한편 올해의 선수는 세계육상연맹 이사회, 회원, 팬 투표로 선정한하며 수상자는 다음달 2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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