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빙(TVING)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도시의 매력을 더해 새롭게 돌아온 ‘러브캐처 인 서울’의 서막이 올랐다.

19일 오전 티빙(TVING)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정민석 PD와 함께 배우 손호준, 코미디언 장도연, 가수 소녀시대 써니, (여자)아이들 미연이 참석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서바이벌 게임이다. ‘환승연애’를 통해 리얼 연애 프로그램 맛집으로 떠오른 티빙의 새 프로그램으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 사진=티빙(TVING)

앞서 2018년과 2019년 엠넷(Mnet)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시즌 1, 2에 이어 이번 ‘러브캐처’는 세계 각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 테마 시리즈로 재탄생됐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도시 연애담을 담을 예정이다.

정 PD는 “2년 만에 돌아왔다. ‘러브캐처’에 애착이 많다. 프로그램이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좋은 도시, 배경, 현지의 연애관을 같이 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울을 스타트로 도시 시리즈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완화되면 뉴욕, 파리 같은 좋은 곳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시즌 1과 2에 이어 ‘러브캐처 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함께하게 된 장도연은 “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도시를 테마로 한 것이다. 서울의 멋진 야경, ‘서울에 이런 곳도 있어?’라고 할 만한 매력도 찾을 수 있다. 러브 맨션 자체도 매 회 보면서도 놀란다. 정보도 많이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나오는 것은 전 시즌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또 정 PD는 “정체를 숨기고 마지막까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매 회차 반전이 있어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으며, “호감이 있을지, 없을지도 리얼리티의 일부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을 많이 드렸다. 합숙하면서 몰입을 잘 해주셨고 러브캐처, 머니캐처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인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 기간도 길었고 출연자 미팅과 섭외에도 공을 더 들였다”며 연령, 직업, 스펙이 더 다양해진 캐처들이 더 적극적이고 대담하게 연애 심리 게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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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손호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로꼬, (여자)아이들 미연이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추리할 왓처로 출격한다.

예능 MC 도전장을 내민 손호준은 “연애 프로그램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섭외해주셔서 감사하게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PD는 “OTT 프로그램으로 가면서 사랑에 진솔한 얘기를 추가하고 싶었다.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연애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러브캐처 인 서울’에 나와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호준은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도 있지만 러브캐처, 머니캐처를 찾는 추리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 프로그램 자체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는 부분들로 인해 안타까운 장면이 많다. 보면서 불안 불안한 재미가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배우라는 직업이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질문하자, 그는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엉망진창이다. 배우라는 것은 영향이 전혀 없다. 다른 배우분들께 죄송하다. 직업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 배우라는 단어를 빼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러브와 머니캐처를 구분하는 노하우를 묻자 “제가 시청자분들에게 여쭤보고 싶다. 아직 관점을 찾지 못하고 열심히 보고 있다. 제 노하우대로 하려고 하다가 엉망진창이 돼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 사진=티빙(TVING)

써니는 “TV로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시청자분들보다 조금 빨리 볼 수 있어 두근거리면서도 못 맞출 것 같아서 걱정된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정 PD는 써니에 대해 “연예에 검증되신 분이다. 고민 없이 연락드렸다”고 깊은 신뢰를 보냈다.

특히 써니는 머니캐처를 구별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클로즈업된 얼굴을 보면서 느꼈다. 시선을 숨길 수 없더라.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진심으로 호감이 가는지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그것을 관전 포인트로 봤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마지막 회까지 촬영을 못 해서 저희가 믿는 것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머니캐처분들도 푹 빠져 계시는 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또 그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보면서 즐기는 것과 달리 추리를 하는 것이 힘들긴 하더라. 처음에 우당탕탕 하면서 잘 못맞추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고, 반전으로 잘 맞출 수도 있다. 시청자분들과 비슷하게 갈 것 같아서 보시면서 같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가 풀어야 하는 문제를 함께 풀며 몰입해주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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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러브캐처’의 모든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정 PD가 “‘러브캐처’에 꼭 필요한 분이라 잊지 않았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바로 일어나 절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머니와 러브를 추리해야 하는 것이 있어서 늘 긴장하고 본다. 깊게 생각하려고 고민하며 보게 된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생각해낸 저만의 방법은 단순하고 편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며 “놀랍게도 시즌은 거듭되지만 늘 리셋이 된다. 2년 만이라 많이 쉬기도 했다. 똑같은 선상에서 열심히 추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연은 “평소 재미있게 많이 봤다. 부모님과 보기도 했다. ‘환승연애’도 과몰입해서 봤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신기하고 영광이었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왔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정 PD는 “젊은 출연자도 있어서 20대 초반의 감정을 공감해 같이 키워줄 분으로 미연 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은 나이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게 된다. 여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머니캐처일수도 있다는 의심도 있어서 제 일처럼 조마조마하고 공감된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보고 있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면서 러브캐처가 있는지 잊을 정도로 어려웠다. 사랑은 본능적인 것이다 보니 그 안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것이 있지 않나 싶다. 느낌, 감으로 하고 있다. 써니 선배님 말대로 눈빛부터가 다르다. 맞는지는 끝까지 봐야지 알겠지만, 사랑에 빠진 눈빛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밝혀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사진=티빙(TVING)

또한 장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로꼬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색깔이 필요했다. 감성적인 가사도 많이 쓰신다. 촬영을 해보니까 예리하시더라. 잘 섭외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손호준은 “로꼬 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추리도 잘하시고 사람에 대한 파악도 잘하시더라. 거의 탐정 수준이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른 MC들도 로꼬가 가장 추리를 잘했다고 동조했다.

MC들 사이에 케미가 어떤지 묻자, 장도연은 “한결같다. 첫 회차 때는 보통 어색하다. 써니 씨 말고는 처음 프로그램하는 거라서 어색했다. 꽤 촬영했는데도 한결같다. 감독님과 케미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자로 잰 듯 다 똑같이 케미가 좋아서 누구를 뽑기 그렇다. 오늘 처음 본 예원 씨도 똑같을 것이다. 앞으로 두 시즌을 더 하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 PD는 “시즌 1, 2를 거치고 3번째 만에 도연 씨랑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연은 “제 생각에는 장도연 선배님과 손호준 선배님이 다른 시공간에 있는 듯한 새롭고 어색하고 흥미로운 케미가 있다. 옆에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에 손호준은 “각자 촬영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장도연은 “예능에 왜 늦게 오셨는지 알 것 같다. 보물 같은 분이다. 리액션도 너무 좋아서 제가 감사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환승연애’가 큰 인기를 끈 만큼 부담되지 않았냐고 묻자 정 PD는 “부담이라기보다는 ‘환승연애’가 화제성이 좋고 잘됐다. 큰 화제성과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정 PD는 방송에서 OTT 플랫폼으로 변화된 것에 대해 “OTT 플랫폼으로 옮겨 가면서 방송과 달리 클릭만으로 스킵이 가능하다. 첫 회부터 매 회 시청자들이 보게 만드는 텐션, 몰입도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성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반전되는 구성도 많고, 시작도 다르게 시작됐다. 그 전 방송보다 빠른 전개도 기대해 주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자랑했다.

이어 “시즌 1의 이채운 씨와도 아직 연락하고 지내는데 3년 만에 지연 씨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시즌 2의 정진, 세라 커플도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제작자 입장으로 마음이 뿌듯하다”며 “7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함께해서 헤어질 때 아쉬움이 남더라. 좋은 면만 보고 합숙이 끝나서 그 뒤에 만남이 잘 이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합숙 기간은 7일로 할 것 같다”고 변화되지 않은 부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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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 PD는 “‘러브캐처’의 매력은 추리와 반전이다. 리얼리티 촬영은 끝났고 스튜디오는 분량이 조금 남았다. 뒤로 가면서 더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최종 상금은 누가 가져가게 될지 결말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미연은 “누가 보셔도 몰입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재미있게 촬영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추리 꿈나무 미연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장도연은 “색다른 연애 프로그램을 찾으시는 분들은 다들 만족하면서 보실 것이다. 스튜디오에서도 과몰입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달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모니터를 보면서 출연진들의 얘기도 많이 보지만, 저희도 한 회 한 회 성장하는 모습이 있다. 거리도 미세하지만 가까워져 가는 것들도 보인다. 관전 포인트로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며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한다. ‘러브캐처 인 서울’을 보시면 서울의 예쁘고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대리만족할 수 있다. 달달한 사랑 얘기도 있고 슬픈 얘기도 있으니 다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써니는 “보시다 보면 출연진분들한테 내가 꿈꿨던 이상형의 모습 또는 주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출연자 한 분 한 분이 다 매력적이고 케미가 엄청나다. 저희의 케미는 투닥투닥이라면 출연자들의 케미는 깊다. 각자의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 테마 시리즈로 돌아온 ‘러브캐처 인 서울’은 19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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