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에 81-79로 승리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수호신은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는 박지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이에 개막 8연승을 달린 KB국민은행은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인 인천 신한은행(5승2패)과 승차는 2경기 반이며 BNK는 1승6패로 부천 하나원큐와 공동 최하위다.

박지수는 3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어시스트도 6개나 곁들였고, 높이를 활용해 3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78-79로 뒤진 4쿼터 종료 6.9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해 81-79 역전을 이끌었다.

슈터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지원했고, 가드 허예은은 10점 11어시스트를 올렸다.

BNK에선 진안(27점)을 중심으로 강아정(18점), 김진영(16점)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BNK는 경기 종료 9.1초를 남기고 진안의 멋진 훅슛으로 79-78로 역전,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6.9초 전에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고, 마지막 수비에서 이소희의 돌파를 블록슛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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