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의원, 제안에 대해 "당원으로서 정권교체 위해 역할 할 생각"이라 밝혀

▲ 윤석열 후보 (사진=국민의힘)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 전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대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상관없이 정권교체를 위해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또한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초재선 의원 오찬 장소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이 미국을 다녀오셔서 자가 격리가 하루이틀 전에 끝났다. 차 한 잔 하려고 만났다. 밖에서 만나기는 조금 그렇고 해서"라며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나 전 의원과 원 전 지사 등과의 만남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어떤 제안 받았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말씀은 어렵다"면서 "어떤 이름이나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대선을 위해서, 그래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선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에둘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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