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작전에 지장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 대여 방안 검토

▲ 군이 요소수를 한시적 대여한다.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가 군이 비축 중인 요소수 일부를 민간에 제공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군이 제공을 검토 중인 물량은 최대 20만ℓ이며 이 밖에 호주에서 요소수 2만ℓ를 들여오기 위해 군 수송기가 투입된다.

부 대변인은 이날 "지금 정부 차원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결정됐다"며 "2만ℓ 외에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수송 계획은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공군 공중 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호주에서 요소수를 싣고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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