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희라가 유방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은 방법을 공개한다.

8일 저녁 7시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 ‘명품 감초 배우’ 김희라가 출연한다.

MC 조영구가 평소 친분이 있는 김희라가 작년에 갑작스럽게 소식이 끊겼다고 밝히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김희라는 “작년 5월 유방암 2기를 선고받았다”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항암 치료 18번, 방사선 치료 33번을 견디고 후유증으로 전신의 모든 털이 빠져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김희라는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희라는 현재 다행히 암 치료 후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 중이라고. 그는 “무엇보다 만성 염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만성 염증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전신으로 퍼져 신경과 미세혈관을 훼손해 심혈관질환과 비만, 치매를 비롯해 암 발병부터 전이, 재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체내 만성 염증 증가 시 암 발병률이 남성은 38%, 여성은 29%나 증가한다”고 만성 염증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김희라는 암 후유증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만성 염증 타파 비법과 함께 집을 공개한다.

거실 벽면에는 김희라의 37년 연기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걸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침실에는 유방암 투병 당시 사용한 가발이 여전히 있다고. 그는 10여 년 전 이혼해 홀로 암과 싸울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지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했다.

한편 MC 김원준, 설수진, 조영구, 최은지가 함께하는 TV조선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공개하는 무병장수 힐링 하우스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