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M,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라붐이 새 앨범을 들고 ‘주간아이돌’을 찾았다.

MBC M,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이 지난 3일 밤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3일 미니 3집 ‘BLOSSOM’을 발매한 라붐(LABOUM. 소연, 진예, 해인, 솔빈)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대표 ‘군통령’으로서 남심을 저격했던 이들은 등장부터 MC 슈퍼주니어 은혁과 제국의 아이들 광희의 반가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숨겨진 명곡 부자’ ‘역주행하면 라붐을 빼놓을 수 없다’라는 명성을 이어갈 신곡 ‘Kiss Kiss’ 무대를 방송 최초 공개했다.

레트로풍 미디엄 댄스곡 ‘Kiss Kiss’는 사랑스러운 가사와 더 사랑스러운 포인트 안무를 담은 노래다. 통통 튀는 분위기에 성숙함이 한 방울이 더해진 무대를 보고 광희는 “많은 사람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장인’다운 명곡 릴레이도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자 숨듣명을 고르고 노래를 한 소절씩 선보여 귀를 사로잡았다. 소연은 “‘체온’이란 노래를 좋아한다”라며 한 소절을 불렀고, 해인은 “요즘 날씨에 어울린다”라며 ‘겨울동화’를 선택, 진예는 ‘푱푱’, 마지막으로 솔빈은 ‘아로아로’를 선곡했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까지 더하며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 개인기 부자인 솔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일남(오영수 분)과, 기훈(이정재 분)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열정과 달리 2% 부족한 묘사에 광희가 “우리가 죽겠다”고 리액션을 얹어 폭소가 유발됐다.

해인은 현아의 ‘Lip & Hip’ 댄스 커버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소연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며 ‘차세대 OST 퀸’ 가능성을 보여줬다.

역주행한 ‘상상더하기’로 커버 무대의 장본인이었던 라붐은 이번에는 반대로 장범준 ‘고백’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이들은 달달한 음색으로 고백을 전하며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냈다. 광희는 “팬들의 귀가 녹아내려 급하게 냉동실에 가야 한다”고 박수와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랜덤 플레이댄스와 유쾌한 게임까지 마무리한 후 광희는 “상상한 모든 걸 뒤엎어버린 시간이었다. ‘주간아’를 뒤집어 놓았다”고 감탄했다.

데뷔 7주년 만에 역주행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고 있는 라붐이 신곡 ‘Kiss Kiss’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버라이어티와 100% 리얼의 콜라보로 아이돌의 숨은 매력을 집중 탐구하는 BRAND NEW 아이돌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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