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까지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입장 인원 200명 이내로 개최

▲ 경기도 가평 '자라섬 페스티벌' (사진=경기도 가평군)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당초 계획대로 2000명 규모로 치러질 수 있게 됐다. 11월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행사인원 제한 때문에 현장관람 인원 확정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다.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입장인원 2000명 이내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범사업으로 개최키로 했다.

2000명대 대규모 음악축제 개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후 첫 케이스로, 군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축제를 치러 단계적 일상회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군은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예년처럼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키로 하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 맞춰 입장인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허용 인원인 2000명 규모로 잡았다.

이에 따라 티켓 판매도 동시입장 인원제한인 2000명에 맞춰 진행돼 토요일인 6일 공연은 지난달 말부터 공석을 찾기 힘든 상태였으나 지난달 29일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발표하면서 초기 단계인 1단계에서의 대규모 행사·집회 인원을 500명 이내로 제한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행히 공연이 며칠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협의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가평군이 준비한 감염병 예방 등 안전대책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이번에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대규모 공연이 열릴 수 있게 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훨씬 늦게 축제가 열리게 돼 공연 시간을 주간으로 대부분 조정한 상태”라며 “안전한 축제 진행으로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방역 등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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