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27개 회원국 협력 역할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Asia-Pacific Parliamentary Forum) 총회 준비위원회 (사진=국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12월 13일(월)부터 3일 간 개최되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Asia-Pacific Parliamentary Forum) 총회」(이하 「제29차 APPF 총회」)를 위한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춘석)가 오늘(11.2.) 15시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에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협력체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에 상응하는 아태지역 의회포럼으로, 1993년 출범 이래 매년 개최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 회원국의 협력을 굳건히 하는 의회협의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29차 APPF 총회」에서는 대한민국국회가 1998년 제6차 총회 이후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는다. 이번 총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원력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사전 화상회의와 하이브리드(대면회의 및 화상회의 병행) 본회의로 나누어 열린다. 총 27개 회원국 중 20개국이 참석하며, 이 중 7개국 의장이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의 의장 참석사례이다.

오늘 열린 「제29차 APPF 총회」 준비위원회에서는 이번 APPF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회식 주요프로그램 및 방역시스템 등 주요사항을 논의하였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준비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준비위원으로 전상수 입법차장·조용복 사무차장·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및 관련 실·국장 등 총 14인이 참석하였다.

준비위원들은 제29차 APPF 총회 개최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후, 제29차 APPF 총회 개회식 축사 연사 및 주요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구성을 의논하였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준비위원들에게 “제29차 APPF 총회 개최는 대한민국국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기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회간 협력을 두텁게 하고, 우리 국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방향에 대하여 국제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11월을 기점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국회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염두하고 보다 철저한 방역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하다. 모두 총력을 기울여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하이브리드 본회의(12월 13일(월)~15일(수)) 전에 열리는 「제29차 APPF 총회」 사전 화상회의가 11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결의안 기초위원회를 비롯하여, 여성의원회의 워킹그룹·정치안보 워킹그룹·경제무역 워킹그룹·아태지역 협력 워킹그룹 등 5가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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