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주제로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 부제로 열려

▲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사진=전남도청)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2021 국제농업박람회가 K방역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비즈니스박람회로서 막을 내렸다. 아울러 농업이 전통산업을 넘어 첨단기술 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았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와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농업’이라는 부제로 열린 2021 국제농업박람회 총 관람객은 총 70만 8천 명을 기록했다. 현장 관람객 11만 명, 온라인 관람객 60만 명이다. 온라인 관람객은 누리집 1만 8천751명, 유튜브 16만 2천296명, 라이브커머스 41만 6천790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업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농산업 관계자와 기업인, 농민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안전한 관람 환경에 대한 신뢰를 통해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안전한 박람회를 지향, 고도의 방역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현장을 운영했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관람 서비스를 누리집과 유튜브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박람회를 즐기도록 했다.

그 결과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박람회로 치러졌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

시점에 안전한 국제행사의 표본이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43개국 392개 기관과 기업, 단체가 참여해 총 3개 존 8개 행사장을 구성, 농업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박람회의 주제존인 ‘미래농업존’의 스마트농업 1관과 2관에서는 농업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농업’을 집중 조명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농업 기계에 접목한 혁신적 농업기술을 가상 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유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의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동식물의 생태학습장을 선보였고 ‘농식품홍보존’에서는 국내 대표 농기계, 농자재, 농식품 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역대 최대인 2천386억 원의 성과를 기록, 농산업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B2B 상담회’는 농식품 및 농기자재 기업 60개 사가 참가해 총 220여 건의 거래 상담을 진행했고, 농협중앙회, 와이마트(Y-Mart)와 총 2천억 원 규모의 전남 농식품 구매협약을 했다.

‘해외수출상담회’를 통해 15개국 65개 사 바이어와 276건의 수출 상담을 하고 389억 원의 계약이 이뤄졌다. 박람회 기간 중 라이브커머스를 9회 진행해 우수 농식품 기업의 제품 판매와 유통망 확보에 힘을 보탰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5회째 국제행사로 치러진 2021 국제농업박람회가 코로나19 시대 다중 방역 시스템 가동과 온라인 박람회로의 전환으로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업 관련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단계별 고객의 농업에 대한 열망이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이 됐다”며 “다음 박람회는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더욱 확대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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