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첼시 위민, 맨체스터 3-0으로 꺾어

지소연 선수  (사진=첼시 위민)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 위민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 여자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3-0으로 완파했고 이제 아스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아스날 역시 준결승에서 브라이턴을 3-0으로 제압하며 막강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아스날은 FA컵에서 가장 많은 14차례 우승에 빛나는 강호로 첼시는 2014~2015, 2017~2018시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첼시가 결승에서 아스날을 잡으면 2017~20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것이다.

이날 지소연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23분 커스버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5분 만에 레우폴츠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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