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가능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에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 마련한 대구상공회의소 (사진=대구시)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애도하는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를 공동으로 설치해 운영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분향소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마련되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분향소 운영기간 중 조문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대구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와 찾아오는 시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오후 2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신천대로 건설, 종합유통단지 조성, 지하철1호선 건설이 추진되어 대구발전에 기여했다.

이재하 대구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지역 출신 대통령으로서 대구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셨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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