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 탁구 윤지유 선수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년 만에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폐막했다.

최우수선수(MVP)는 탁구 윤지유(21·성남시청)가 차지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일부터 경북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난 경기도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은 개최되지 않았으며 경북은 대회기를 반납하며 대회 종료를 알렸다. 차기 개최지인 울산광역시에 대회기 전달도 추후 별도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휠체어농구 남자부에서는 서울이 강원을 58-52로 누르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으며 휠체어럭비 혼성부에서는 충북이, 좌식배구 남녀부에서는 각각 충남과 서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축구 남자 5인제는 경북, 남자 7인제는 전남, 11인제는 경기가 정상에 올랐다.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는 임호원(스포츠토토 코리아, 경기)이 결승에서 한성봉(달성군청, 대구)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는 박준범(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이 김정훈(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전)을 6-0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경기도가 21만3470.44점으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16만9540.66점), 경북(15만98.95점)이 2, 3위에 자리했다.

대회 MVP는 대회 3관왕을 차지한 탁구의 윤지유에게 돌아갔다. 윤지유는 25일 기자단 투표에서 16표를 획득, 육상의 공혁준(14표)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누렸다.

윤지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MVP가 돼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기량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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