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이 딸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4회 ‘육아 홈런을 향하여’가 지난 24일 방송됐다.

이날 지난해 프로야구 은퇴를 선언하고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태균이 슈퍼맨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에 52번을 영구 결번으로 만든 전설 김태균은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로 손꼽힌다. 김태균은 수많은 가족 공개 요청에도 침묵을 지키던 중, ‘슈돌’ 섭외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김태균은 현역 야구 시절과는 달리 천하태평한 육아법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모든 것을 침대 위에서 해결하는 김태균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라 웃음을 유발했다.

또 독특한 구조의 집이 최초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3층으로 구성된 집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김태균은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귀찮아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첫째 딸 효린이의 물건을 주고받아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이 방송 최초로 공개한 두 딸 ‘린린자매’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녹였다.

먼저 11세 첫째 딸 효린이는 큰 딸이자 언니로서 아빠와 동생 하린이를 위한 계란프라이를 아침으로 준비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얘기를 할 때는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아빠에게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봉을 선물 받아 기쁜 모습을 보여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모습을 자랑하기도.

4세 둘째 딸 하린이는 ‘K-막내’다운 애교 만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카메라를 보고 “나 좋아해?”라고 묻거나, 아빠, 언니와 숨바꼭질을 하던 중 장난감 요술봉에게 도움을 구하는 모습 등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랜선 이모, 삼촌들을 심쿵하게 했다.

김태균과 린린자매는 첫 등장부터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김태균은 한국 야구계 홈런왕 타이틀은 물론, 두 아이 육아에 모두 성공한 ‘육아 홈런왕’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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