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옥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25일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면서 대선을 향한 행보에 더 집중 할 예정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22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는 25일 24시(자정)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번 주에 좀 사퇴하면 좋겠다고 해서 이번 주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행정 절차가 불가피하게 이번 주 말고 다음 주에 처리할 일이 있어서 약간 미뤄진 게 있다"고 구체적인 사퇴안을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사퇴하게 될 것"이라며 "당이 원하는 바도 있고, 신속하게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당의 입장의 존중해야 할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