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AK대뷔전 새 동료들과 호흡 점검
'쌍둥이 자매'의 동생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스리그 여자배구팀 PAOK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카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1)으로 이겼다.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다영은 이날 PAOK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7일 그리스에 도착한 이다영은 아직 현지 적응을 완벽히 끝내지 못했지만 곧장 경기에 투입돼 새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했다.
이다영이 실전에 나선 것은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2월 이후 8개월 만으로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세터 이다영은 비교적 침착하게 동료들을 지휘하면서 직접 공격으로 점수를 냈고, V-리그 현대건설 시절 호흡을 맞췄던 마야와 오랜만에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한편 레프트PAOK가 외국인 선수 쿼터 3장을 이다영을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 활용하면서 언니 이재영은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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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기자
(noasfa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