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선호가 대세 배우 K 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과 함께 김선호의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 의사를 전했다.

또 김선호는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팬과 드라마 관계자 등에게 사과했다.

앞서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2020년 초 김선호와 교제를 시작해서 같은 해 7월 임신했으나, 거짓 사실로 협박하고 회유해 낙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운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토로했다.

김선호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20일 예정돼 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한편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연애의 목적’을 통해 연극계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어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했고,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9년 ‘1박 2일 시즌4’에 합류,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스타트업’, 최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하 솔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하 김선호 공식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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