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의 희망, 탄소중립에 담다'라는 주제로 열려

 '제23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사진=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주옥 기자】'제23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가 ‘지속가능발전의 희망, 탄소중립에 담다’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과 전주시 일원에서 9월 30일(목)~10월 2일(토)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의 국민인식 증진과 우수실천사례를 통해 UN에서 권고한 17개 이행사항에 대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동가들의 실천을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대회는 표어를 공모하고 '일회용품 없이 일주일 살기'와 같은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중앙·지방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주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30일 오후 1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탄소중립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시상식과 수상사례발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김영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겸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의 대회사, 한정애 환경부장관의 축사, 안호영, 김윤덕 국회의원과 염태영, 서철모, 김동일 시장의 인사말씀과, 조봉엽 전북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2021년 지속가능발전대회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대회사를 통해 김영진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겸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전, 농림부장관/5선국회의원)은 “올해는 2030 아젠다인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10년 남겨둔 해다. 또,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으로 탄소중립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년이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의 위기는 국가정책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면서 “지방정부의 실천,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참이 중요하다. 오늘 이 자리는 시민들이 스스로 선언한 대 전환의 약속을 지자체와 정부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자는 약속을 선언하는 대회이다.” 라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의 기후 위기 앞에 탄소중립을 미래세대에게 선물해야 한다.” 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탄소중립의 시간이 2050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탄소중립 대토론회는 농업과 탄소중립, 건강과 복지와 탄소중립, 일자리 분야와 탄소중립의 주제로 총 3명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김승수 전주시장의 ‘전주의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을 보다’라는 주제발표, 서철모 화성시장의 지속가능발전대상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사례발표,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10월 1일과 2일에는 ▲탄소중립 ▲성평등 조직문화진단 ▲공공 녹색구매 ▲청년몰 ▲도시재생 ▲대학 SDGs 및 ESD 현황과 혁신과제 ▲지방정부의 SDGs 수립·이행과제 ▲지속가능발전학의 연구사례 등의 주제 세션과 학술대회, 전주문화탐방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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