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책며들다'를 주제로 15-16일 이틀간 열려

『2021 익산 북페스티벌』 (사진=익산시청)

익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따로 또 같이’ 연대감을 느끼며 시민들이 곳곳 북텐트에서 책 읽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익산시에서는 「익산, 책며들다」를 주제로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2021 익산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시는 ‘일상과 방역 공존’‘위드 코로나’의 대안을 찾기 위한 실험적 방식으로 ‘북텐트’를 도입해 독립된 공간이면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방향을 제시했다.

『2021 익산 북페스티벌』은 영등도서관 주차장에 북텐트를 설치하고 참여자 거리두기 및 분산 운영해 주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장 내 방역수칙 준수, 밀집도 최소화 위한 프로그램 사전 접수, 시간제 운영을 실시한다. 양일간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익산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북페스티벌은 15일 책읽는 가족 및 2021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원』의 백온유 작가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북토크, 천 개의 파랑』의 작가의 북콘서트, 인문학과 음악공연,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10월 한달동안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 참여는 5일부터 익산 북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는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북페스티벌 첫 날인 15일은 2021 익산시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유원』의 백온유 작가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북토크, 2021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천 개의 파랑』의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16일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과 각자의 집필활동 및 지역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지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가족독서골든벨, 강연․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연은 북텐트를 활용하여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 인문학과 트로트를 공연으로 즐기는 󰡐트로트인문학󰡑, 클래식 음악과 책을 연계한 ‘신이 나는 클래식’, 2021 익산시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된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를 각색한 인형극 공연과 더불어 북캐스터가 안내하는 󰡐익산, 오늘의 도서관󰡑 또한 북페스티벌 기간 중 만날 수 있다.

본행사 외에 10월 한달간 분산 추진하는 연계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 5인의 강연 '그림책에 스며들다', 도서관에서 떠나는 세계문학여행을 주제로 한 스탬프 투어 '도서관테마기행, 익산시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도서를 전시하는 ‘책은 언제나 옳다’등 다양한 행사들을 시립 및 작은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방구석 체험, 1130 독서습관 프로젝트 등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하는『2021 익산 북페스티벌』은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서, 오직 '책'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진정한 책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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