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뷰티쁠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박재정이 분위기 있는 화보를 탄생시키며 ‘화보 장인’에 등극했다.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뷰티-라이프 매거진 ‘뷰티쁠’이 박재정과 함께한 분위기 있는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박재정은 흰색 셔츠, 재킷 등 따뜻한 색감의 가을 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지적이고 댄디한 비주얼의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뿔테안경이나 사과, 큐브 등 다양한 오브제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긴장했던 첫 모습과는 달리 촬영이 시작되자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스태프들은 “타고난 화보 장인이다”며 그의 소화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재정은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서 우승하며 담백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속 MSG워너비의 멤버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슈퍼스타K5’에서 ‘사랑한 만큼’을 부른지 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노래하는 직업’에 대해 고민을 수없이 했다고. 그는 “항상 좋은 결과를 희망하며 앨범을 냈다. 그런데 항상 생각했던 만큼의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나는 안 되는 건가’라는 패배감에 빠져 있었다”며 지난날을 고백했다.

이어 “팬분들을 제외하고 주위에 먼저 내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사람이 없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망가지고 어수룩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인지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집중을 못 하는 것 같았다.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에 대한 후회도 했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던 8년의 시간을 지나 인생의 터닝포인트인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를 만났다. 가수의 길을 고민하던 박재정에게 ‘놀면 뭐하니?’ 제의가 들어온 것은 노래하는 직업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한 좋은 기회가 됐다.

그는 “처음에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그냥 노래를 한 곡 부르면 되는 줄 알았다. 상황이 크게 달라질 거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일이 커진 케이스”라고 회상했다. 또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만 명 정도였는데, 촬영하는 서너 달 동안 12만 명이 되었다. 그 순간 ‘어쩌면 나는 정말 많은 사랑은 받고 싶어 하는 아이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안 좋은 얘기만 했던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안 하기 시작해, 오롯이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지난 4월 ‘좋았는데’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준 박재정은 ‘놀면 뭐하니?’ 속 MSG워너비 멤버로 최종 합류하면서 정통 감성 발라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6월 26일 공개된 MSG워너비의 ‘바라만 본다’는 멜론차트 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음원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 자작곡 ‘B에게 쓰는 편지’에 대한 음원 요청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음악을 향한 진정성이 돋보이는 박재정이 함께한 짙은 감성의 비주얼 화보는 ‘뷰티쁠’ 10월호와 공식 SN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재정은 최근 신곡 ‘취미’와 ‘그날의 너’를 발매했으며, 다양한 방송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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