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목요일 저녁에 정기 상영

▲ 이강백 신작연극 '신데렐라' 포스터 (사진=예술문화위원회)

【이주옥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이강백(73)의 신작 연극 '신데렐라'가 아르코예술기록원 '아르코 온라인 극장'의 하나로 오는 10월28일 오후 8시 공개된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국내·외 단체의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촬영, 매주 화·목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상영(온라인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 '신데렐라'는 지난 9월2~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했다. '신데렐라'는 이강백 작가가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신데렐라' 속 구두 이야기에 상상을 더해서 썼다.

유리로 만든 구두를 신고 춤은커녕 몇 발자국 걸을 수도 없는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가 사실 '빨간색 가죽 구두'였다는 설정에서 출발했다.

연극 ‘신데렐라’는 동화 속 ‘신데렐라’가 어떻게 오랜 시간 춤을 출 수 있었고, 왜 계단에서 신발이 벗겨지게 되었는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구두는 주인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니게 되며, 빨간 구두와 만나게 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이강백 작가가 2018년 ‘어둠상자’가 공연된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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