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7일 개봉…부산국제영화제서 선보여

▲ 사진=영화 ‘아네트’ 스틸컷

[이연서 기자] 2021년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가 오는 10월 27일 개봉하는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한 레오 까락스 감독의 <아네트>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 <퐁네프의 연인들><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 까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담 드라이버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 비 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상대역을 연기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더불어, 비틀스가 인정한 미국 밴드 스팍스(SPARKS)의 론 마엘, 러셀 마엘 형제가 영화의 원안과 음악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올해 제74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베일을 벗은 <아네트>는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2021년의 가장 독창적인 영화"(Empire Magazine), “완전히 미쳤다”(London Evening Standard),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갈 것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영화"(Time Out) 등의 극찬을 받으며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아네트>의 레오 까락스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와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 참석,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