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활성화와 국방연구개발 역량 강화 위해

▲ 카이스트 (사진=카이스트)

【이주옥 기자】방위사업청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은 1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활성화와 국방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방 첨단기술 과제기획, 발전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연구개발, 민-군 공동 활용 가능한 과학기술분야 과제 발굴, 과학기술·방위사업 분야 정보 교류를 위한 공동세미나, 포럼·토론회 개최, 국방과학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방위사업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개최된 학술토론회는 '방산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현 방위사업에 대한 환경 분석, 방위사업청의 향후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방위사업청 국장, 부장과 카이스트 총장·안보융합원장, 기획처장, 을지연구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미국, 중국 등 방산 선진국 외에도 터키 등 후발국들도 인공지능+드론·로봇 등 무인전투체계, 사이버·전자·우주 기반 전력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인 카이스트와의 협력은 방위사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국방 분야에 대한 접목은 우리 방위사업의 선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방 기술의 첨단화·선진화·산업화로의 연계의 마중물이 돼 방산 5대 강국 진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