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거미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18일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가 결승전 생방송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거미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후배 아티스트인 ‘새가수’ 참가자들을 향한 주옥같은 조언과 깊은 공감을 내비치며 참가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레전드 심사위원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방송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1:1 라이벌전을 치루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김현철 심사위원의 ‘동네’를 선곡한 김수영 참가자의 무대를 본 거미는 “고민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느꼈을텐데 이 정도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정말 수준이 높은 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도 또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참가자를 향한 아낌없는 격려로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거미는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여름부터 ‘새가수’에서 주옥같은 명곡들을 듣는 시간이 행복했었는데 벌써 끝난다고 하니깐 많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크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간 듯하다”고 아쉬움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70-90 음악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때 그 시절의 음악들로 이루어지는 오디션이라고 하니 흥미로웠고,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기회이기에 주저하지 않고 합류하게 됐다”고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참가자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과 해석을 듣고 공감하려고 하는 편이고, 솔직한 감상평과 조언을 하려고 했다”고 심사 포인트를 전하기도.

그런가 하면 거미는 “기억에 남는 참가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이름을 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노래 실력들이 굉장히 수준이 높았던 것 같다. 결승에 올라왔던 참가자들은 모두 특별히 인상적이었다”고 결승전에 진출한 한가람, 정인지, 김수영, 류정운, 박산희, 이나영, 박다은 등을 칭찬했다.

거미는 “오디션은 선곡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참가자 본인에게 잘 맞는 음악을 선곡하는 것, 그리고 무대 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제2의 거미를 꿈꾸는 후배 가수들에게 오디션 꿀팁을 조언했다.

끝으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최종회 오는 18일 밤 10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70-80을 주름잡았던 명곡들과 참가자들이 주목을 받은 만큼 결승전에서 어떤 무대가 펼쳐지고 심사위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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