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간의 휴식 끝내고 미네소타 전에 츨격

▲ 류현진 선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한번 14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게임노트를 통해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전에 나서며 닷새 간의 휴식을 끝내고 출격 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등판해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는 처음으로 류현진이 이번 시즌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성적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1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에 진입한 것 역시 처음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지난 등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승왕 경쟁을 계속하기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시즌 13승(8패)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15승(7패)을 작성한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에 올라있다. 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격차를 빨리 좁혀야 한다.

류현진이 미네소타를 상대하는 건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를 남기지 않았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미네소타 선발 투수는 마이클 피네다다. 피네다는 올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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