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절벽마을 일대에서 10월3일까지 개최

▲ 사진='창신절벽예술제' 포스터

[이연서 기자] 절벽을 품고 있는 마을, 창신동에서 서울의 역사를 담은 감각적이고 의미 있는 '창신절벽예술제'가 열리고 있다.

창신동 절벽마을 일대에서 10월3일까지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미술,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창신절벽예술제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글로우서울이 진행하고 있는 창신동 절벽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익선동, 대전 소제동을 명소로 만들어낸 글로우서울의 세번째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창신동의 절벽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컨셉의 브랜드를 기획·개발해 낙후된 창신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신동 절벽마을에는 진짜 절벽이 있다. 절벽꼭대기에서는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내려다보인다. 이런 풍경이 서울 한복판인 종로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이번 예술제는 디자이너아지트, 벌스(VERS)와 함께 총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창신동이라는 공간을 비디오 아트, 일러스트, 미디어아트로 예술작품화해 관객들이 서울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서울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번 예술제를 주최하는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역사성을 가진 도시에 예술을 입히고 다시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변모시키는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예술제를 시작으로 문화와 활기를 되찾는 창신동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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