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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조성은씨와 박지원 원장 '특수관계'로 규정고위공직자수사처에 "박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하라" 촉구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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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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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의원

【이주옥 기자】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을 '특수관계'로 규정하고,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박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고발 사주 사건이 정치공작의 대가 박지원의 주도로 국정원, 검찰, 공수처, 좌파 언론이 공조한 '초대형 막장 정치공작'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그는 "박 원장은 제보자 조성은이 언론에 첫 제보한 직후 몇 차례 만난 것만으로도 공작의 주도자라는 의심을 면키 어려웠다"며 "그런데 어제 조성은은 SBS 인터뷰에서 '첫 보도가 된 2일은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며 언론보도의 시점까지 박 원장이 개입했음을 자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성은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직접 전화해 거래를 한 것도, 공익제보자 신청을 했다는 것도 권력의 도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조성은과 박지원 원장의 관계는 조 씨의 언행을 보면 정치적 관계를 넘어 '교주와 신도' 또는 상식을 뛰어넘는 '특수 관계'가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는 윤석열 후보와 손준성 검사가 검찰수장과 검사라는 이유만으로 손 검사에 대한 수사도 없이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공수처는 같은 잣대로 의심을 넘어 정치공작의 수많은 정황이 드러난 만큼 박 원장을 즉각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은씨는 12일 SBS뉴스에 출연해 최초 보도일자와 관련해 "이 9월2일(보도날짜)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배려했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조씨의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조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한 말꼬리 잡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캠프는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몰고가기식 여론몰이 할 생각하지 마시고 '조작, 공작'이라는 반복적인 황당한 구호 외에 저와 같이 사실관계를 입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캠프는 13일 오전 공수처에 박지원 국정원장, 조성은씨와 성명불상의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으로써 앞으로의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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