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동향 공유하고 협력 사업 논의

「제19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사진=한국정보기술협의회)

【이주옥 기자】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는 9월 9일(목)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도서관의 D.N.A.(Data, Network, AI)’를 주제로 「제19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지만 협의회 회원기관들의 높은 온라인 참여도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가상스튜디오에서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현재 5,750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21개, 전문도서관 876개, 공공도서관 4,453개)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2002년 발족한 이래 올해 5,000번째 협력 협정을 돌파하여 명실상부한 국가지식정보의 허브로 성장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콘퍼런스에 참여한 도서관인들을 격려하며,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고 도서관이 이런 사회 변화에 발맞춰 지식전달체계를 혁신하는 선두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협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기관들에게 국회의장상 등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는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의‘국회도서관의 D.N.A.’와 이광형 KAIST 총장의 ‘AI Metaverse 시대의 국가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의 세부 주제 ‘도서관, All About Data’, ‘플랫폼이 바꾸는 세상’,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를 발표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변화하는 정보기술 환경 속에서 다양한 ‘대안 미래’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 도서관의 DNA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할 때”이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런 고민과 지식정보 공유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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