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2호 홈런으로 43개 오타니 추격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1개 차로 오타니 쇼헤이를 추격하고 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를 겨냥하고 잇다.  

게레로 주니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 9회초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오타니를 위협하고 있다.

주니어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서 양키스 좌완 앤드류 히니의 93.1마일(약 150㎞)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해는데 펜스 넘어가는 공을 쫓아 베이스를  돌았다.
 

이에 시즌 42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게레로 주니어는 이제 홈런 전체 1위 오타니(43개)와 1개차로 좁혀졌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오타니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해 홈런왕 경쟁은 오타니, 게레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42개)의 3파전으로 압축된 형국이다.

한편 토론토는 양키스를 6-4로 꺾고 원정 4경기를 싹쓸이했다. 연승 행진은 8경기로 늘었다.

토론토의 가세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을 쓸어 담은 토론토는 77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를 고수했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지는 양키스(78승62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