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금)~9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 사진=공연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포스터

[이연서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주관하는 202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가 9월 17일(금)부터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축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유형 문화유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기획한 무형 문화유산 공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같은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 원형’을 위주로 한 공연 영상 촬영이 진행되며 , 10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전통문화유산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에서는 △종묘제례악 기획 공연 <종묘제례악 ‘반가운 만남 있어 노래하고 춤추다’>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연계한 특별 공연이 단연 눈길을 끈다.

종묘제례악은 음악과 춤, 노래가 모두 담긴 전통 예술의 정수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최초 등재된 특별한 무형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종묘제례악은 일반 대중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아 친숙하지 않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종묘제례악의 중요 부분을 극으로 만들어 배우들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성인은 물론 아동, 청소년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9월 17일(금)~18일(토)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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