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평당 매매가격 5190만원

▲ 서울시 아파트단지

【이주옥 기자】서울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4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에서는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가 처음으로 평당 7000만원을 돌파했다.

7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02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평당 매매가격은 지난 7월 4482만원에서 8월 4560만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한강이남 11개구) 평당 평균매매가격은 5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가 7883만원으로 가장 높은 평당 매매가격을 보였다.

강남구의 3.3㎡당 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7000만원(7072만원)을 돌파한 뒤 계속 상승해 8월 7883만원까지 올랐다.

서초구는 지난 7월 6919만원에서 141만원 오른 7060만원으로 처음으로 평당 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송파구는 580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한강이북 14개구) 3.3㎡ 평균매매가격은 3844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용산구가 5477만원으로 강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성동구 5026만원, 마포구 4876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인 노원구의 경우 올해 1월 평당 매매가격이 3056만원 이었는데 8월 3586만원으로 약 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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