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걸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15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포문을 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해 추석 연휴 가족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뜨겁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살 생일에 자기가 마법사임을 알게 된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두고 벌이는 볼드모트와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다.

비밀의 9와 3/4 승강장 통과 장면, 호그와트 기숙사 선정 장면, 퀴디치 장면, 마법 체스 장면 등 전 세계 관객들을 마법의 세계로 초대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의 최초 영화화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음악상, 분장상 후보에 올랐다.

주인공 해리 포터 오디션에 4만 명이 응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법 세계 주인공으로 발탁된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원작 속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와 딱 맞는 이미지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이후 10여 년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1년 국내 개봉해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018년 10월 4DX 버전으로 재개봉해 27만 명을 더했다.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영국의 그해 흥행 1위에 올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엄청난 신드롬을 기록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재개봉은 ‘해덕(해리 포터 덕후)’들에게는 반가움을, 호그와트의 마법 세계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추석 극장가에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증명하는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한편 우리와 추억을 공유한 해리와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될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오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재개봉을 기념해 특별한 구조물과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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