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부상자 명단 등재 선수 11명으로 늘어

▲ 보스턴 레드삭스팀에 코로나19관련 부상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또 코로나19로 인한 이탈자가 나왔다.

ESPN은 6일(한국시간) "닉 피베타와 대니 산타나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보스턴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는 1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8일 내야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양성 반응을 보인 뒤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피베타는 당초 이날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팀은 갑작스럽게 선발 투수를 교체, 트리플A에서 콜업한 커터 크로포드를 마운드에 세워야했다.

보스턴 지역매체 매스라이브에 따르면 피베타와 산타나는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모두 알다시피 테스트의 결과가 안 맞을 때가 있다. 예방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아침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리를 비운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복귀 소식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10일 간의 격리를 마치고 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코라 감독은 "프로토콜에 따라 심장과 관련된 몇 가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면서 "늦어도 9일에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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