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이상민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서울 용산의 이국적인 밥상을 찾아 나선다.

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최근 예능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이상민이 출연한다. 일일 식객 이상민과 식객 허영만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 용산으로 떠나, 뒷골목에 숨겨진 이국적인 밥상을 맛본다.

이상민은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식재료로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여 ‘궁슐랭’이라는 애칭을 얻은 만큼 ‘맛잘알’ 스타로 유명하다. 두 식객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지는 미식 토크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현장과 식객 허영만이 감탄한 이상민 표 ‘집밥 레시피’가 전격 공개된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두 식객은 용산 주민 이상민도 푹 빠진 양꼬치 맛집으로 향한다. 만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노릇노릇 양다리 구이의 비주얼에 식객 허영만과 이상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남은 양고기와 특제 마라 소스, 우거지를 넣고 푹 끓인 마라탕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평소 양고기와 마라탕 마니아라는 이상민은 “지금껏 먹어본 것 중 최고!”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생애 처음으로 맛보는 마라탕의 알싸함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 식객 허영만의 반응도 관전 포인트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도 깊어진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79억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고백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지금까지 모은 신발만 400켤레”라며 반전 취미 생활을 공개해 식객 허영만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고. 막대한 빚을 떠안고도 명품 신발 수집에 올인할 수 있었던 뒷이야기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돌싱’ 16년 차 이상민이 결혼과 2세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이를 꼭 갖고 싶다는 이상민은 “두 번의 정자 검사 결과 비관적인 소식을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2세를 얻기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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