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투약 개시,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서 GBP510 임상3상 피험자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이주옥 기자】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사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국내 14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 주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상 3상은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이다. 정부는 올해 말 백신 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백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백신 도입 예산에 국산 백신 1000만 회분을 편성했다.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에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로(카모스타트)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총 71개 기관에 889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분양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84건, 진단기술 개발용 589,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다.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76건에서 85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변이 유형별로는 알파형(138건), 베타형(136건), 감마형(84건), 델타형(85건) 등 주요 변이주 443건, 입실론형(144건), 제타형(75건), 에타형(65건), 이오타형(70건), 카파형(92건) 등 기타 변이주 446건 등이 분양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