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수준급이지만 타석에서 경쟁력 미증

▲ 김하성 선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또 다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결장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수비는 수준급이지만 타석에서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는 것 조차 버거운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2-8로 완패했다.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또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2⅔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난타를 당했다. 시즌 9패(7승)째.

다르빗슈의 부진은 장기화로 접어들고 있다. 다르빗슈는 6월22일 LA 다저스전 이후 승리가 없다. 이후 10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7패를 당했다. 한 때 1.75까지 내려갔던 평균자책점은 4.05로 치솟았다.

71승63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신시내티 레즈(71승63패)와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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