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간접지원 통폐합과 아동수당 확대해 매월 100만원 지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

【이주옥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생후 60개월(만 5세)까지 매월 10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정세균 TV'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흩어진 간접지원을 통·폐합하고 아동수당을 확대해 매월 100만원을 직접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만 7세 미만까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아이돌봄·보육비 지원 등 정부가 지원하는 바우처사업을 통합 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 한도액을 현 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저출산·고령화 대응책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 및 청년미래부 설치, 온종일 돌봄 확대, 민간의 육아휴직 규정 공무원과 일치 등을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노년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 100만원 시대에 더해 정년을 연장하고,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일치시켜 소득 없는 기간을 없애겠다"며 "이를 위해 기업의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전환해 기업이 정년연장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대책으로 포용적 이민정책을 강조하며 "이민자의 한국국민으로서의 동질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